백내장 초기 증상과 백내장 수술 정보(비용, 부작용, 관리법)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노안과 함께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안과질환입니다. 그런데 백내장을 노안과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백내장의 초기 증상과 백내장 수술에 대한 비용, 부작용, 수술 후 관리법 등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의 초기에는 노안과 비슷하게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 외에는 낮에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이나 밤에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굴절률이 증가해 근시가 되어 돋보기를 써야 보이던 잔글씨가 돋보기 없이도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을 늦추며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방법과 비용

 

백내장이 진행돼 약물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눈의 검은 자나 흰자에 작은 구멍을 내고 초음파 기구를 그곳에 삽입해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흡입해서 제거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게 됩니다.

 

인공수정체는 수술받는 사람에 맞춰 도수를 선택할 수 있고, 멀리가 잘 보이게 하거나 혹은 가까운 곳이 더 잘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멀리와 가까이를 동시에 잘 볼 수 있게 해 노안과 백내장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수술비용은 일반인공수정체(렌즈)의 경우 단안(한쪽 눈)에 20만 원 정도이지만, 백내장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 전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어 몇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렌즈)의 경우에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하기 나름으로 단안기준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로 양안 모두 수술할 경우 1천만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

 

가장 흔하게 하게 되는 수술 중 하나인 백내장 수술은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안구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안내염이 있습니다. 안내염은 초기에 잘 치료하면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치료가 안될 경우 심하면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 수술 후 수정체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후발 백내장이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발 백내장이 생길 경우 레이처 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나 원래 다른 안과적 질환이 있었던 경우에 시각장애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수술 전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수정체를 싸고 있는 얇은 막의 뒷부분인 후낭이 파열되는 증상과 안구 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수술 후 관리(주의사항)

 

앞에서 백내장수술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경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술 후 빠르면 바로 다음 날부터 잘 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지만,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심한 육체노동이나 힘든 운동 등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며 눈에 이물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수술부위가 아물고 시력이 회복되는 4주 정도의 기간 동안 항생제와 항염증제 등의 안약을 잘 사용해야 하며, 잘 때 눌리거나 손으로 비비는 행동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눈에 통증이 있거나 잘 보이지 않거나 충혈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병원 선택 시 고려사항 

 

지금까지 백내장의 초기 증상과 수술방법, 수술 후 주의사항까지 살펴봤습니다. 10분에서 30분 내외의 수술시간이 걸리는 어찌 보면 간단한 수술이지만,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뿐만 아니라 앞서 살펴본 수술 비용도 병원마다 천차만별로 비양심적인 병원들도 많아 대충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곳인지,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과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 비양심적으로 비용을 많이 받지는 않는지 등 여러 곳을 방문해 꼼꼼히 따져보고 살펴보고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작용 등 주의해야 할 사항들 위주로 글을 작성했지만, 양심적으로 안전하게 수술하는 병원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 백내장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다면 더 미루지 마시고 검사와 상담이라도 먼저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수술을 미루면 그만큼 더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후유증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