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증상과 대장 내시경 주의 사항(약 복용 법, 음식)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대장암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대장암의 증상과 대장내시경시 주의할 사항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이 무엇인지 대장 내시경시 약 복용법과 내시경 전 음식 주의 사항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은 대장의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발생빈도도 높아져 5,60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최근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없습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보니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의 배변습관이나 대변의 변화를 잘 점검하는 것입니다. 잦은 설사나 변비가 일정 기간 지속되지는 않는지, 잔변감이 계속 느껴지는지,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가 섞인 혈변이나 점액이 많은 변 등이 보이는 경우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필요성

 

앞에서 살펴봤듯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즉 증상이 있기전에 미리 검사를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5mm 이하의 작은 조기대장암을 진단하는 것도 가능하며, 점막층에만 국한된 조기대장암은 개복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한 부분 절제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 전날과 당일에 장정결제를 복용해야합니다. 장정결제는 가루약과 알약 두 가지가 있어 둘 중 한 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쿨프렙산

물에 타먹는 가루약인 쿨프렙산은 A제 4포, B제 4포, 가소콜 2포, 500ml 용기가 들어있습니다.

 

-쿨프렙산은 500ml 용기에 A제 한 포와 B제 한포를 넣은 뒤, 표시선까지 500ml의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흔들어서 가루가 완전히 녹게 합니다.

 

-검진 전날 저녁에는 위와 같은 조제법으로 500ml의 약을 3번 마시고(30분간격), 마지막 한 번은 가소콜을 섞은 물 500ml를 마십니다.

 

-검진 당일 새벽에는 제조한 쿨프렙산 500ml를 1번 마시고, 30분뒤 가소콜 섞을 물 500ml를 마십니다.

 

-제조한 쿨프렙산은 30분 동안 조금씩 천천히 나누어 마시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프렙산 복용시 어지러움이나 손발 저림, 가슴 두근 거림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시 물을 충분히 마셔줍니다.

 

 

▷오라팡

오라팡은 알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오라팡은 총 28정으로 14정씩 두 번(이틀)에 나누어 복용합니다.

 

-검진 전날에 300cc 정도의 물을 한컵 미리 마신 후 5분에 2정씩 물과 함께 14정을 30분 동안 복용합니다.

 

-14정을 다 복용한 후 1L의 물을 1시간 동안 천천히 마십니다.

 

-검진 당일 새벽에도 300cc 정도의 물을 미리 마신 후 전날과 동일 한 방법으로 나머지 14정을 복용합니다.

 

-이후 동일하게 1L의 물을 1시간 동안 천천히 마십니다.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충분한 물을 섭취해 줍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3일전부터 식이 조절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식이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 3일 전부터 피해야할 음식

 

- 흑미나 현미 등의 잡곡류

- 수박, 참외, 포도, 딸기, 키위 등 씨 있는 과일

- 버섯, 김치, 깨, 옥수수 등의 채소류

- 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

- 고춧가루, 견과류, 참기름, 들기름 등

 

▷검사 2-3일전 먹어도 되는 음식

 

- 쌀밥이나 흰죽, 두부, 계란, 감자, 생선, 식빵(카스텔라), 닭가슴살, 바나나 등과 부드러우면서 섬유질이 적은 흰색음식과 색깔 없는 이온음료

 

▷검사 전날 먹는 음식

 

- 검사 전날 저녁 4시까지 반찬없이 흰쌀 죽이나 카스텔라를 먹고 저녁(5시 이후)은 장정결제와 물만 마십니다.

 

※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가 꼭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와 검사 비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주기는 진료지침과 권고사항이 정해져있기는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즉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일률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이전 대장내시경 검사가 꼼꼼히 진행되었고 선종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5년,

선종의 개수가 3개 이상이거나, 1cm 이상의 선종이 있는 경우 등 고위험군의 경우 3년 정도의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의 검사비용은 적게는 1만원대부터 많게는 30만 원대까지 비용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평균적으로는 10만 원대의 검사비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면으로 내시경검사를 진행할 경우 4만 원에서 7만 원 정도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장암의 초기증상과 대장내시경검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금연, 적절한 운동, 육류보다는 채소류 섭취 등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대장암은 특히 초기증상이 없고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수도 있어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에 알약으로된 장정결제의 경우 추가비용이 들긴 하지만 기존의 가루약보다는 훨씬 먹기가 수월해졌습니다. 검사를 망설이지 마시고 가족력이 있거나 50대 이상이신 경우 꼭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과 백내장 수술 정보(비용, 부작용,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