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감은 단감, 홍시 그리고 곶감까지
먹는 방법이 다양하고 맛이 좋아 인기 있는 과일로 손꼽힙니다.
저도 홍시와 곶감을 참 좋아해서
아직은 덥지만 곧 올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감이 아닌 감잎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감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지만 감잎에는 레몬에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 등
다양한 몸에 좋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감잎을 이용한 감잎차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잎차
감잎차는 5~6월 경의 어리고 싱싱한 감나무의 잎을 채취해
깨끗이 닦아 데치거나 찜통에 쪄낸 후 그늘에 잘 말립니다.
그리고 잘 말린 감잎을 잘게 썰어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는 전통차입니다.
끓인 물을 70~ 80℃ 정도로 식혀 감잎을 넣고 2~3분 정도 우려낸 뒤에 마시는데요.
여기에 꿀이나 유자청 등을 넣어 마시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예전부터 감잎은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감잎에 음식을 싸서 보관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럼 이제 감잎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잎차의 효능
감잎에는 비타민C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데요.
다른 채소들에 비해 열에 의한 파괴가 적은 특성을 가져 차로 우려내도 성분이 잘 유지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피부미용과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어
환절기에 지치고 건조해진 피부를 살려주고, 겨울철 감기에 걸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빼주고,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등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며,
감잎은 알코올 분해능력이 뛰어나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숙취해소와 티톡스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잎차에는 다당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과 항종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 유기산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감잎차는 피로 해소와 각성효과가 있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해 줍니다.
생각보다 많은 효능을 가진 감잎차인데요.
그럼 부작용은 없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잎차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를 유발하기도 해 변비가 심한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약산성을 띠는 감잎차는 알칼리성을 띠는 약초와 함께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감잎차의 타닌 성분은 철분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많이 마시면
임산부의 경우 철분 부족 빈혈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감잎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곧 찾아올 올 가을.
환절기에 마시면 더욱 좋은 따뜻한 감잎차로 건강을 지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T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워지면 생각나요. '뱅쇼(vin chaud)'의 모든 것(효능, 만드는 법) (0) | 2022.11.07 |
---|---|
'귤피차'의 효능 알아보아요! (0) | 2022.09.21 |
<내돈내산> 오설록 티 마셔본 후기(웨딩 그린티, 제주 화산암 차) (0) | 2022.07.13 |
간 건강에 좋은 '구기자'와 '구기자 차'에 대해서 (0) | 2022.06.24 |
연예인 차? '보이차'에 대해서(효능, 부작용, 마시는 법) (0) | 2022.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