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대야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열대야는 무엇인지 기준 온도 등과 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더위에도 잠 잘 자는 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열대야란
열대야는 한여름에 더위를 나타내는 기후 지표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로 더운 밤을 말합니다. 낮 동안 태양열에 의해 데워진 땅의 수분이 증기로 날아가지 않고 밤에도 그대로 남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해안지방보다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내륙지방에서 더욱 자주 일어나고, 시골보다 도시에서 더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열대야 기준 온도
열대야는 여름에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밤동안의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밤에도 25℃ 이상의 기온이 계속되면 열대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마끝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정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채택되어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일 최저기온이 30℃ 이상인 날은 초열대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초열대야는 주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과 2018년 등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열대야에 숙면하는 법
숙면을 취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대략 18~20℃입니다. 그런데 밤에도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에는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밤중에도 낮과 비슷한 온도가 계속되면 체온과 수면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낮과 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각성상태가 되어 잠을 자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불면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질환으로 잠을 자기위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며, 밤 새 뒤척이다 한숨도 못 자거나 잠들어도 쉽게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들을 보이게 됩니다.
열대야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수면 리듬이 깨져 두통이나 졸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계속적인 악순환으로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면역기능 저하와 그밖의 소화기계나 심혈관계 등 신체적인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낮시간에 밖으로 나가 야외 활동량을 늘리고 햇볕을 충분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근육을 이완하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홍차, 그리고 술 등은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자기 전에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 유도에 좋은 따뜻한 우유한 잔을 잠들기 전에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으면 차가운 공기에 혈관이 수축해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잠들기 전 핸드폰을 멀리해야 하고 tv 시청이나 컴퓨터 작업도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대야와 열대야에도 잠 잘 자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도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명한 대처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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