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뻐서 마시기 아까운 국화차에는 우리 몸에 좋은 효능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국화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화가 가을에 피는 꽃이라 국화차는 가을에 어울리는 차로 알려져 있지만 몸에 좋은 차를 꼭 그 계절에만 마시라는 법은 없죠?
지금부터 국화차의 효능과 마시는 법 그리고 부작용은 없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화차
국화차는 말린 감국의 꽃잎으로 만드는 한국의 차입니다. 예로부터 국화수는 성질이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국화차를 성품을 기르는데 좋은 차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화차는 주로 10월과 11월 사이에 정성스럽게 딴 국화를 건조시켜서 만드는 데요. 여러 번 우려도 잔향이 남아 여운을 즐기기에 좋은 차입니다. 국화 중에서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꼿꼿하게 피는 우리나라의 감국으로 만든 차가 맛과 향이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화차 마시는 법
조선의 실학자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반쯤 핀 감국을 따서 푸를 꽃받침 껍질은 긁어내고 샘물에 넣어 끓인 다음 꿀을 타서 마시며, 활짝 핀 감국은 꽃받침을 제거하고 꿀을 발라 촉촉하게 하여 녹말가루에 굴린 다음 잠깐 끓는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꿀물에 타고 잣을 띄워 마신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린 국화꽃을 꿀에 버무려 3~4주 정도 밀봉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타서 마시는데요. 이때 꽃잎과 찌꺼기는 걸러내고 물만 마십니다. 그리고 국화차는 일반 녹차를 우릴 때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인 90도 정도의 뜨거운 찻물에 우리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차의 효능
두통과 어지러움 해소에 도움
국화차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세가 있을 때 마시면 머리를 맑고 시원하게 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해소에 도움
국화차는 체네에 흡수된 알콜을 빠르게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국화차를 마셔주어도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효과
국화차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잠들기 전 따뜻한 국화차 한 잔을 마셔주면 불면증 증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
국화차에는 비타민C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걸리기 쉬운 질환인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노화 방지에 도움
비타민C와 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국화차에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어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화차를 매일 마시면서 국화를 우려낸 물로 씻으면 아토피 피부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눈의 피로를 개선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국화차 부작용
국화차는 특별히 알려져 있는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찬 성질을 가진 국화차는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과다 섭취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식물의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화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따뜻한 차보다는 시원한 차를 더 찾게 되는 요즘인데요. 국화차도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습니다. 귀찮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차를 하루에 한잔 정도 만이라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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