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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오미자'와 '오미자 차'의 효능과 활용법

by 행복한티타임 2022. 5. 13.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다섯 가지 맛이 섞여 있어 오미자라고 불리는 오미자와 오미자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기하죠? 어떻게 한 가지 열매에서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걸까요? 사실 저도 오미자차를 마셔봤지만, 신맛이 너무 강해서인지 다섯 가지 맛을 전부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절대 미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다섯 가지 맛을 전부 느끼긴 힘들 것 같은 오미자의 효능과 부작용, 활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뭇가지에 달린 오미자 열매나뭇가지에 달린 오미자

 

 

 

 

오미자

오미자는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기어오르는 성질을 가진 오미자나무의 열매입니다. 굉장히 예쁜 빨간색의 이 열매는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고 보통 가정에서는 차로 마시거나 오미자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산림경제> 라는 옛 서적에는 육질은 달고도 시며 씨앗은 맵고도 써서 합하면 짠맛이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왜 오미자라고 하는지 속 시원히 정의해 놨네요.

오미자나무는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다른 나무라 근처에 같이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잔에 담긴 오미자 차

 

 

 

 오미자차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먼지를 제거하고 잘 말려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은근히 달인 후에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십니다.

또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두었다가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오미자가 우러나면 거기에 꿀을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잣 몇 알 띄우면 빨간 오미자차가 더욱 맛있는 건강 차로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효능

 

<동의보감>에는 “몸이 약하고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장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소갈증(당뇨병)을 멈추게 하고,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효능이 이렇게나 많이 적혀 있다니,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쓰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오미자는 예부터 인삼과 비슷한 수준의 귀한 약재로 쓰여 왔다고 합니다.

 

 

임금님도 자주 마셨다는 오미자의 효능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심혈관 질환에 도움

오미자에 들어있는 라그난, 쉬잔드린, 고미신, 시트리산 등의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이나 저혈압 환자에게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폐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

시잔드린이란 성분은 호흡기를 보호하여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만성기침이나 가래, 천식 등 폐 질환 증상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도와 기관지 부근의 이물감이 있거나 목이 답답하고 칼칼한 경우에 오미자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성장 발달과 피로 해소에 도움

오미자에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을 해 성장 발달을 돕고 여러 유기산 성분이 젖산을 분해해 빠른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간 건강에 도움

오미자에 들어있는 쉬잔드린, 고미신 등은 BB형 간염의 치료제로도 쓰이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오미자는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효능이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미용과 신장의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잔에 담긴 오미자 차와 빨대 그리고 그 잔을 잡으려는 손잔에 담긴 빨간 에이드

 

오미자 활용법

 

오미자 화채

오미자를 우린 물에 배나 수박, 앵두 같은 과일을 띄우면 화채가 됩니다.

 

오미자 청

잘 씻어서 물기를 뺀 오미자 열매에 설탕을 넣어 잘 섞은 후 유리병에 담고 그 위에 설탕을 두껍게 덮어 준 뒤 보관합니다. 오미자와 설탕의 비율은 1:1 이나 1:1.5 비율이 좋습니다.

2-3주 정두 후 오미자가 위로 뜨고 즙이 걸쭉해지면 떠있는 오미자 열매는 건져 내고 즙만 보관합니다.

 

오미자 청에 시원한 물을 섞어 마시거나 탄산수를 섞어 에이드로 마셔도 참 좋은데요. 여름철 다른 보양식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오미자의 효능이 엄청납니다.  미리 오미자 청을 만들어 두고 올여름엔 시원한 오미자로 건강 챙겨야겠습니다. 

 

오미자는 따뜻할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혈압이 많이 낮은 분들이나 신맛에 예민한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도 드실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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