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와 '산사차'의 효능

최근에 우연히 산사차가 몸에 참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생소한 이름이라 인터넷으로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새빨간 열매의 산사는 좋은 효과가 정말 많았습니다. 한약재로도 쓰이고 몸에 좋은 효능이 많기로 유명한 산사 열매와 산사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사

산사는 사과맛이 나는 열매가 붉고 작은 사과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어 이름은 ‘메이플라워‘, 즉 ‘오월이 꽃’이라 불린다네요. 유럽에서는 고대부터 산사나무를 신성시 여겨 많은 전설을 가진 나무라고 합니다. 산사나무는 희망의 상징으로 봄의 여신이나 꽃의 여신에게 바쳤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지금도 5월 1일에 산사 나무 꽃다발을 만들어 문에 매달아 두는 풍습이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5월에 활짝 피는 산사나무 꽃은5월의 상징이 되었고 신성한 노동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유럽과는 다르게 동양에서는 열매의 약리 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예부터 기침이나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사를 이용해 산사 떡이나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했답니다.

산사는 살짝 꼬리꼬리한 듯한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시면서도 단맛이 납니다.

말려서 자른 산사육

 

 

산사차

산사차는 조선의 왕들이 즐겨 마신 차이기도 합니다. 잘 말린 산사 나무 열매를 물에 넣어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십니다. 잣을 띄워도 좋습니다. 산사차는 소화 작용을 돕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 찬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 때 나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산사는 당귀와 궁합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귀와 함께 산사 당귀 차로 마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효능

산사에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해하고 배출을 돕는 사포닌이 들어있고,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유기산 등의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효과를 많이 줄 수 있습니다.

 

소화기계통에 효과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산사차는 소화 작용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지방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육류를 먹고 체한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복통과 설사에도 효과가 있고 위산 과다나 식용부진에도 좋습니다.

 

혈관 건강과 치매 예방에 도움

산사는 혈압강하 작용과 혈액순환 개선 작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는 산사는 혈압을 낮춰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 주며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가슴 두근 거림과 부정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하는 산사의 효능은 기억력을 좋게 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에 효과

비만 치료제에 산사가 들어가기도 할 정도로 산사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지방 분해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성 건강에 도움

산사는 여성의 생리통이나 산후에 나타나는 요통 등 산후 어혈을 풀어주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특히 여성의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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