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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약재

땅 속의 다이아몬드 '송로 버섯(트러플)'

by 행복한티타임 2022. 6. 3.

세계 3대 식재료 중의 하나이며 몸값이 비싸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송로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는 귀한 버섯입니다.

 

프랑스의 3대 진미로 트러플, 푸아그라, 달팽이를 꼽을 정도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독특하고 진한 향이 특징인 송로버섯(트러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로버섯(트러플)

 

송로버섯

 

자낭균류에 속하는 식용 버섯으로 땅속에서 자라는 송로버섯은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주산지이며,

프랑스어로는 트뤼프(Truffe),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이라고 합니다.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식용버섯입니다.

 

떡갈나무의 나무뿌리에 붙어 공생하며 지표면 근처의 땅속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숙련된 채집가들이 아니면 찾기 어렵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돼지나 개들이 냄새를 맡고 찾아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프랑스는 블랙 트러플을 이탈리아는 화이트 트러플을 최상품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워낙 강한 향을 지닌 데다 가격도 비싸 주로 가루를 내거나 아주 얇게 잘라 요리에 이용합니다.

 

 

송로버섯 영양성분

100g 당 45kcal

 

 

송로버섯(트러플) 활용

송로버섯은 화이트 트러플보다는 블랙 트러플이 활용도가 더 높아 요리에 더 자주 쓰인다고 하는데요.

 

트러플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파스타나 고기 요리 위에 얇게 긁어서 올려 먹거나 오일과 섞어서 소스로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트러플 오일이나 트러플이 들어간 과자가 상품으로 나와 있기도 한데요.

 

트러플 오일은 적은 양으로도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송로버섯(트러플) 효능

 

송로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점이 있고,

 

비타민C와 리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이나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트러플은 신체에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제공하는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는 사람이나 소화기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로버섯(트러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트러플은 강력한 향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 이기도 하죠.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트러플이 들어간 요리를 먹었는데,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남편은 입에 맞지 않아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입에 맞아 맛있게 먹었으므로 송로버섯의 가격이 좀 내려가고 지금보다 더 대중화가 되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트러플을 자주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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