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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약재

[약재 공부] 신선이 먹는 열매 '산수유'에 대해서(효능, 부작용)

by 행복한티타임 2022. 7. 28.

봄에 노란색 꽃을 피워 보는 재미를 주기도 하는 산수유는

오래전부터 '신선이 먹는 열매'라 불리며 한방에서 약재로 쓰여왔는데요.

 

과연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신선이 먹는 열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산수유

 

중국이 원산지인 산수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일조량이 풍부한 중부 이남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꽃을 보기 위해 많이 심기도 하는데요.

특히 전남 구례가 봄이면 이 산수유 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봄에 노란색 꽃이 피고 가을에 붉은 열매가 열리는 산수유는

약간의 단맛과 떫은맛, 신맛이 나는데요.

 

가을에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10월 중순 상강 이후) 채취해 씨를 제거하고 건조해서 사용합니다.

 

씨앗을 제거한 육질은 술이나 차, 그리고 한약 재료로 주로 쓰입니다.

 

 

 

산수유의 효능

 

<동의보감><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산수유 열매는 따뜻하고 독이 없는 성질로 간과 신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산수유 열매는 사포닌과 타닌 등의 글리코시드와 유기산, 비타민 A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과 콜레스테롤 감소, 피부미용,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

산수유는 칼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나나에 비해 10배나 되는 양의 칼륨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칼륨은 혈관 내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주어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산수유의 시큼하고 떫은 맛을 내는 코르닌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타닌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또 산수유에는 여러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어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눈과 귀의 건강에 도움

산수유에는 눈 건강을 돕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눈이 피로해 물체가 잘 안 보이며 머리가 아픈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고,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잘 안 들리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포닌의 효능

산수유 열매는 사포닌 성분도 들어있는데요.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 은행 등 다양한 식물에 함유된 배당체로

오래전부터 이뇨작용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종양세포에도 다양한 효과를 보여 항암제로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그 외에도

산수유는 정력과 기력의 감퇴,

신장 기능이 허약해 허리에 힘이 없고 허리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당뇨병에 혈당 강하 작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저열량, 저지방의 약재로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수유의 부작용

 

산수유는 큰 부작용은 없지만, 씨앗에 독성분이 있어 제거해서 먹어야 하며

정력이 과다한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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